[사진=문화체육관광부]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우즈베키스탄과 말레이시아에서 한국 콘텐츠를 흠뻑 즐길 수 있는 ‘2022 한류생활문화한마당 모꼬지 대한민국이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하 진흥원)과 함께 ‘2022 한류생활문화한마당 모꼬지 대한민국(이하 모꼬지 대한민국)’을 우즈베키스칸과 말레이시아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모꼬지 대한민국’은 세계 한류 애호가들이 한식, 미용, 패션, 놀이 등 한국의 생활문화를 함께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축제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개최한 예년과 달리 올해는 9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11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현지에서 처음으로 대면 행사를 개최한다.

먼저, ‘모꼬지 대한민국 우즈베키스탄’ 행사는 24일과 25일 타슈켄트 내 악셀론 카팅 클럽에서 열린다. ▲ 한국 드라마와 웹툰을 전시하는 ‘모꼬지 스퀘어’ ▲ 한식을 체험할 수 있는 ‘모꼬지 키친’ ▲ 현지 진출 한국 제품을 홍보하는 ‘모꼬지 마켓’ ▲ 한국 생활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미니 스테이지’ ▲ 음악으로 열기를 더하는 ‘모꼬지 콘서트’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만나볼 수 있다.

‘모꼬지 스퀘어’에서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옷 소매 붉은 끝동 ▲갯마을 차차차 등의 인기 한국 드라마와 ▲미남호떡 ▲세화 가는 길 등의 웹툰을 전시하고 궁중 한복을 입어보는 등 드라마 속 한국 생활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모꼬지 키친’에서는 김밥과 전통 간식 등 한식을 먹어볼 수 있다. 이를 통해 한국 대중문화에 대한 현지인의 관심이 한국 생활문화까지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니 스테이지’에서는 현지 관람객들이 한국 생활문화를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전문가들의 수업이 진행도니다. 전통 한식부터 양식, 디저트 등 다양한 음식 분야를 넘나드는 차민욱 요리연구가가 한국 국수 요리를 소개하고, ‘신비아의 신비한 메이크업’의 저자인 신비아 화장 전문가가 한국의 미용법을 알린다. 이 외에도 우즈베키스탄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과 소비재 상품을 홍보하는 ‘모꼬지 마켓’, 현지 한류 동호회가 한국 문화를 교류하는 공간도 운영한다.

25일 오후 6시(현지 시각)에는 ‘모꼬지 콘서트’가 열린다. 가수 카이, 에일리, 페이블 등 인기 케이팝 가수의 공연은 물론 전통 놀이와 한식을 주제로 한 이야기 공연을 진행한다. 케이팝 가수가 우즈베키스탄의 문화를 직접 배우는 시간도 마련했다. 가수 에일리는 이번 축제 기간에 열리는 ‘케이팝 댄스 경연대회’ 우승팀과의 합동 공연도 진행할 예정이다.

‘모꼬지 대한민국 말레이시아’ 행사는 11월 12일과 13일 이틀간 말레이시아 국제 무역 전시 센터에서 열린다. 콘서트 참여 가수와 세부 행사 내용은 9월 말에 공개할 예정이다.

‘모꼬지 대한민국’의 주요 프로그램과 일정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들은 현지인의 편의를 위해 영어와 우즈베크어로 제공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한국 대중문화 콘텐츠의 높은 인기와 더불어 우리 생활문화 역시 세계에서 주목받는 매력적인 문화로 떠올랐다. 이번 행사를 통해 우즈베키스탄과 말레이시아에서 한류의 저변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모꼬지 대한민국’을 통해 한류 생활문화가 세계에 뻗어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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