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웨이브]
[사진=웨이브]

웨이브가 청각장애인이 편리하게 영상을 감상할 수 있도록 ‘트레이서’, ‘하우스 오브 드래곤’ 등 주요 인기작에 배리어프리(Barrier Free)‧한국어 자막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배리어프리 장벽을 뜻하는 (Barrier)와 자유로움을 일컫는 프리(Free)의 합성어로 음성해설, 화자 및 대사, 소리 정보를 알려주는 정보를 넣은 콘텐츠를 의미한다.

웨이브는 향후 AI전문기업과 함께 자동 자막 기술을 개발, 장기적으로 배리어프리(유료라인Barrier Free) 자막 제공 작품수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4월에는 2024년까지 구어체 콘텐츠 자동 자막 기술 개발을 위해 방송사, AI 전문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바 있다.

웨이브에 따르면 현재 제공하는 한국어 자막 서비스 규모는 배리어프리 자막 포함 약 9만 편이다. '왕좌의 게임' 프리퀄 작품으로 최근 미국 현지와 국내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HBO '하우스 오브 드래곤' 시청 시 배리어프리 자막을 선택 가능하다. 웨이브 오리지널 작품 '트레이서', 'SF8', '꼰대인턴' 등은 물론 '시간을 달리는 소녀', '인천상륙작전' 등 영화에서도 배리어프리 자막을 제공한다.

임다나 웨이브 CM(콘텐츠매니지먼트)팀장은 “올해 들어 국내 작품에 대한 한국어 자막 제공을 본격화하며 시청 편익을 제고하고 있다”며 “장애인 시청권을 위한 배리어프리 자막도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와 영화 등에 추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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