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 사업을 위해 ‘전담 조직도 구성’해 사업에 박차…
빅데이터 기술 및 운영으로 ‘데이터센터 사업을 차별화’할 계획…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가 빅데이터 프로젝트를 설명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제공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가 빅데이터 프로젝트를 설명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제공

HDC현대산업개발은 신사업 일환으로 지속 성장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데이터센터 개발 및 운영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인공지능(AI)과 IoT 및 빅데이터 등 4차 산업으로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데이터센터 개발과 운영 영역을 확장해, 미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하여 프로젝트 계획을 내놨다.  

프로젝트는 시행과 시공 및 운영까지 아우르는 대규모 복합도시, 인프라, 발전소 등의 개발 역량을 보유한 HDC현대산업개발은 그룹의 데이터 운영 및 기술 경쟁력을 접목해, 데이터센터의 건설을 넘어 보유 및 운영 관리하는 신사업 구도로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DX(Digital Transformation)팀을 신설해, 건설생산부문과 경영체계에 혁신을 추진하며 데이터를 수집하고, 저장 및 가공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생태계 구축을 모색해왔다.

최근에는 데이터센터 사업을 위한 전담 조직도 구성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데이터 산업의 전ㆍ후방 역량을 보유한 기업과의 협업을 연계하여 사업의 시너지도 함께 고려하고, 다양한 사업 기회를 창출하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이 프로젝트에서 데이터 사업의 기반이 되는 것으로 ‘부지 경쟁력’을 꼽았다. 전문 운영 인력 수급이 유리한 인천 외 수도권 인근의 부지를 보유하여, HDC그룹이 올해 하반기 상업 운전을 개시하는 통영천연가스발전소 내  부지도 사업 대상지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HDC현대산업개발제공
HDC현대산업개발제공

또 HDC현대산업개발은 프로젝트 LNG를 활용한 냉각솔루션 구축에도 유리한 입지로 손 꼽히고 있다.  HDC그룹 계역사의 빅데이터 기술 및 운영으로 데이터센터 사업을 차별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HDC그룹은 부동산R114의 빅데이터 융합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매물 플랫폼 운영 및 부동산 솔루션과 부산컨테이너터미널의 항만 물류 지능형 운영 시스템 및 HDC랩스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건물 관리 플랫폼 등 다양한 영역에서 데이터를 운영 기술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HDC그룹의 관계자는 “신사업으로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에너지 발전사업과 데이터센터가 연계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며 “빅데이터로 인한 열관리 기술 및 신재생에너지 등과 연계해, 소요 전력 효율화 및 차별화 전략으로 데이터센터의 분야에서 차세대 친환경 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나아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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