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넷플릭스]
[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 새 한국 시리즈 ‘수리남’이 넷플릭스 TV쇼 부문 글로벌 6위에 랭킹됐다.

13일 OTT(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지난 9일 공개된 '수리남(영문명 Nacro-Saints)'은 전날 기준 7개 국가에서 1위를 차지하며 6위로 올라섰다.

‘수리남’은 한국을 비롯해 홍콩, 케냐,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 베트남 등에서 1위를 차지했고, 인도네시아와 태국에서는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에서는 7위에서 5위로 순위가 올랐다.

‘수리남’은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 ‘공작’을 만든 윤종빈 감독이 넷플릭스와 손잡고 만든 첫 드라마 시리즈 연출작이다. 한국 드라마 사상 최고액인 350억의 제작비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정우, 황정민, 박해수, 조우진 등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했다. 남미 국가 수리남을 장악한 무소불위의 마약 대부로 인해 누명을 쓴 한 민간인이 국정원의 비밀 임무를 수락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총 6부작 시리즈다.

K-콘텐츠 신화를 이끌어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과 비교하기는 이르지만,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오징어 게임’ 이후 K-콘텐츠를 알릴 기대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여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배우 이정재, 박해수, 정호연, 오영수 등이 출연했다.

지난해 9월17일 공개된 이후 이틀 만에 글로벌 순위 4위에 진입했다. 공개 후 28일 동안 누적 시청 시간 16억5045만 시간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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